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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막염, 앞포도막염, 중각포도막염, 뒤포도막염

by 효림이닷컴 202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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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막염

포도막염에는 앞포도막염, 중각포도막염, 뒤포도막염이 있다.

앞포도막염

앞포도막염은 전안부의 염증소견은 염증으로 인한 혈관확장으로 각막가장자리 주위에 섬모충혈이 생기고 동공조임근의 자극으로 인해 동공수축이 되며, 혈관투과성 증가로 인한 단백성분의 누출로 방수흐림이 나타난다.

염증세포가 유출되어 앞방수에 방수세포가 보이고, 각막 내피세포에에 붙으면 각막침착물이 생긴다. 많은 침착물로 인해 중력 작용으로 가라앉아게되어 앞방축농이 된다.

앞방수 내에 떠다니는 세포가 있으면 세포들이 움직이는 것을 관찰하여 방수의 대류현상을 알 수 있다.

앞방의 염증세포는 비육아성인 경우에는 백색의 미세한 점 모양으로 침착되지만, 육아성인 경우에는 세포가 서로 합쳐져 더 큰 황백색 굳기름각막침착물이 된다.

염증세포가 홍채 표면에 침윤되면 소결절을 형성하는 경우가 있다. 동공가장자리에 보이는 것은 쾨페결절, 홍채실질 내부에 있는 것은 부사카결절이라고 한다.

포도막염이 증상이 활발할 시에는 염증 때문에 섬모체의 방수 생산량이 줄어들어 안압이 낮아지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병이 계속해서 유지되면출혈,염증세포, 삼출물로 인해 섬유주가 막히거나 동공폐쇄가 발생하는 경우 갑자기 안압이 상승할 수 있다.

홍채후유착은 홍채와 수정체 표면이 유착해 생기는데 삼출물이 홍채 동공가장자리에서 나와 생긴다.

동공가장자리 전체에 후유착이 생기면 동공유착폐쇄가 된다.이로 인해 방수가 뒷방에서 앞방으로 흐르지 못해 뒷방에 방수가 모이는 동공차단이 발생한다. 이 결과 홍채가 앞방으로 밀려서 홍채볼록 상태가 되며, 뒷방압이 상승하고 앞으로 밀린 홍채 때문에 앞방각이 폐쇄되어 급성 폐쇄각녹내장이 발생한다. 그리고 동공을 삼출물이 덮게되어 수정체의 전방에 형성된 막으로 인해 동공폐쇄가 되어 백내장 처럼 하얗게 보인다.

주변홍채앞유착은 녹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주변부 홍채와 각막이 삼출물로 인해 유착되고 방수 배출길이 막히게 되어 발생 한다.

신생혈관녹내장을 일으키는 홍채혈관신생은 당뇨망막병증, 망막정맥폐쇄증 등의 광범위한 망막혈관폐쇄 질환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나, 홍채섬모체염의 경과 중에 일어날 수도 있다.

섬모체염이 발생했을 때는 염증세포가 뒷방에서 유리체강 내로 이동하여 유리체 앞 1/3부위에 혼탁을 일으킨다.

중간포도막염

염증이섬모체 평면부,망막 주변부에 집중되어 나타나는데 이를 중간포도막염이라 한다. 염증성 삼출물이 쌓여 눈덩어리 처럼 생긴 병변이 전반적으로 나타나고주변부망막혈관염과유리체 혼탁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낭포황반부종이 자주 동반되며 이는 시력저하의 주요 원인이 된다. 전안부의 염증소견은 없거나 경미하다. 중간포도막염은 사르코이드증, 다발경화증, 라임병, 매독, 결핵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뒤포도막염

뒤포도막염의원발병소는 맥락막부위지만망막층도 이차 변화가 발생하여 원발병소가 망막 또는 맥락막인지 분명하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맥락망막염, 망맥락막염 등으로 불린다. 유리체혼탁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전방의 세포, 방수 흐림과 유사하게 맥락막층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유리체 안으로 염증삼출물 또는 염증세포가 나와 생긴다.염증세포들이주변부 망막의 바로 위쪽으로 집단으로 모여 둥글게 뭉친 눈덩어리나 진주목걸이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안저에 황백색 염증세포의 침윤, 염증으로 인한 삼출액, 괴사조직, 반응성 증식조직 등이 있으며, 염증의 종류에 따라 색, 형태, 크기, 출현 부위 등이 다르다.

시신경유두는 부종과 충혈을 일으키며, 망막혈관염이 있으면 혈관집형성이 보인다. 염증으로 인해 혈관벽의 투과성이 항진되어 망막부종, 특히 황반부종이 발생하기 쉽다.

삼출망막박리, 맥락막박리(염증성 삼출액이 고임), 견인망막박리나 (유리체의 견인), 열공망막박리(변성막막에 열공이 형성)를 일으키기도 한다.

맥락망막염은 결국 위축병소를 만든다. 위축병소의 중앙은 색소의 소실로 공막이 투시되어 황백색이나 담갈색으로 보이고, 주위에는 색소침착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