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앞포도막염, 인체백혈구항원 HLA-B27과 연관된 앞포도막염, 녹내장섬모체염발증, 푹스홍채이색홍채섬모체염, 바이러스포도막염

by 효림이닷컴 2025. 2. 21.
반응형

앞포도막염

앞포도막염에는 인체백혈구항원 HLA-B27과 연관된 앞포도막염, 녹내장섬모체염발증, 푹스홍채이색홍채섬모체염, 바이러스포도막염, 수정체포도막염이 있다. 이 중 인체백혈구항원 HLA-B27과 연관된 앞포도막염, 녹내장섬모체염발증, 푹스홍채이색홍채섬모체염, 바이러스포도막염에 대해 알아보자.

인체백혈구항원 HLA-B27과 연관된 앞포도막염

HLA-B27은 우리나라 인구의 1.4~8%에서 보이지만, 급성 홍채염의 최대 50~60%가 이 질환에 해당된다.

강직척추염, 라이터증후군, 염증성 장 질환, 위플병, 건선관절염 등의 전신 질환과 흔히 동반된다.

양안에 심한 비육아종홍채섬모체염이 급성으로 나타난다. 염증은 처음 발생할 때 가장 심하고 재발 시에는 처음 염증이 발생했을 때보다 약하다. 재발성 비육아종앞포도막염 환자는 꼭 HLA-B27 검사를 해야 한다.

강직척추염

강직척추염 환자의 약 25%에서 홍채염이 나타난다. 홍채염은 비육아종성이고 가볍게 나타나며 척추염이 발생하기 몇 년 전에 눈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양안에 생기지만 한 번에 대개 단안에만 급성 염증이 발생한다.

강직척추염의 증상으로 요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HLA-B27검사에서 양성인 경우라도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눈증상이 있으면서 요통이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고 HLA-B27이 양성인 경우에는 요추-천추부방사선촬영을 반드시 해야 한다.

진단은 척추와 골반 방사선소견을 참고로 하며 환자의 90%가 HLA-B27을 갖고 있다. 치료는 스테로이드제제와 동공확대제를 점안하며 비교적 치료에 반응이 좋은 질환이지만 잘 재발한다.

라이터증후군

젊은 성인 남성에서 흔히 나타나고 어린이에서는 드물다. 다발성 관절염, 비임균성 요도염, 결막염 또는 홍채염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환자의 85~95%가 HLA-B27을 갖고 있다. 결막염이 가장 흔한 눈증상이며 대개 점액화농성으로 나타나고, 급성홍채염이 5~10%에서 나타난다. 이 홍채염은 보통 만성 전립선염을 동반하며 자연치유된다. 스테로이드제제를 국소점안하고, 테트라사이클린을 전신투여한다.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인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의 5~12%와 크론병의 2.4%에서 급성 앞포도막염이 동반된다. 이처럼 염증성 장 질환과 급성 홍채염이 동반된 환자들에서는 HLA-B27 양성소견과 천장골염도 함께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홍채염에는 스테로이드제제를 국소점안한다.

녹내장섬모체염발증

단안에 고안압, 홍채염이 합병하고 재발성 경과를 보이며 예후가 좋은 질환으로, 1948년 Posner와 Schlossman이 녹내장섬모체염발증이라고 명명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같은 눈에 반복해서 안압상승과 홍채섬모체염이 발생하며, 약간의 섬모체충혈과 가벼운 시력저하가 있다. 앞방의 방수흐림과 동시에 또는 하루 전에 안압이 상승하여 바로 각막침착물을 보이고, 안압이 떨어지면 각막침착물도 점차 소실된다. 홍채후유착은 일으키지 않으며 개방각이고, 고안압발작의 지속기간은 수시간 또는 1개월로 광범위하지만 대체로 2주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다.

원인은 불명이며 임상증상으로만 진단할 수 있다.

감별해야 할 질환은 개방각녹내장, 고안압을 동반한 포도막염, 푹스홍채이색홍채섬모체염 등이다.

치료는 동공확대제, 스테로이드제제를 국소점안하고, 안압하강제로 베타차단제, 전신적 탄산탈수효소억제제를 사용한다.

푹스홍챙색홍채섬모체염

홍채이색, 섬모체염, 백내장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외국에서는 다수의 예가 보고되었으나, 홍채색이 진한 동양인에게는 홍채이색을 구분하기 어려워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

증상에는 홍채이색현상으로 홍채위축이 있어 홍채무늬가 불명확하며, 동공은 때로 약간 확대, 변형되어 있고 대광반사에 장애가 있는 경우도 있다. 동공조임근의 위축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홍채염은 눈의 통증, 눈부심, 섬모체충혈, 동공수축 등의 자극증상은 동반하지 않으며 작은 각막침착물, 소수의 염증세포를 앞방에서 볼 수 있다. 그 밖에 동공 주변부에서 회백색의 결절 모양 삼출물을 볼 수 있으며 일반적을 망막에는 이상소견이 없지만, 흉터나 망막정맥염이 나타날 수 있다. 홍채후유착은 이렁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백내장이 발생할 때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리며 후낭밑혼탁에서 시작된다.

말기 합병증으로 개방각녹내장이 발생하며, 홍채섬모체염과 안압이 상승하다는 점에서 녹내장섬모체염발증과 감별이 필요하다.

각막침착물의 분포, 홍채유착이 없는 점, 뚜렷한 증상이 없는 점, 홍채이색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대증요범에 따르며, 동공확대제와 스테로이드제제를 전신. 국속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시력에 대한 예후는 좋으며, 백내장 수술 예후도 좋다.

바이러스포도막염

바이러스포도막염에는 아데노바이러스, 단순포진홍채섬모체염, 대상포진포도막염이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후 7~10일에 각막상피하침윤과 비육아종홍채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자연치유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점안한다.

단순포진홍채섬모체염은 보통 각막병변과 동반하여 앞포도막염을 일으키지만 때로는 외부감염 없이 내인성으로 일어날 수도 있다. 각막병변, 구강병변, 얼굴물집을 보고 진단한다. 포도막염의 경우 스테로이드제제나 동공확대제를 점안해 치료하몀 항바이러스제제와 스테로이드제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대상포진포도막염은 비육아종홍채섬모체염이나 맥락망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앞방축농, 앞방출혈, 홍채위축, 홍채이색홍채염 등도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피부염의 임상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증상이 가볍거나 통증이 없으면 동공확대제만 투여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제제의 국소점안, 항바이러스제제의 국소 또는 전신투여를 실시한다. 궤양성 각막염이 있을 때는 항생제를 사용한다. 포도막염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전신투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