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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결막염, 급성 바이러스결막염, 만성 바이러스결막염

by 효림이닷컴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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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결막염

바이러스 결막염에는 크게 급성 바이러스결막염과 만성 바이러스결막염으로 나뉘어 진다. 급성 바이러스결막염에는 인두결막염, 유행각결막염, 급성 출혈결막염, 단순포진결막염이있고, 만성 바이러스 결막염에는 전염물렁종눈꺼풀결막염, 수두-대상포진눈꺼풀 결막염, 홍역각결막염이 있다.

유행시기는 소유행(몇년 주기)과 대유행(10년 주기)이 있다. 심한 증상과 합병증으로 예방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급성바이러스결막염

인두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 제3형, 4형, 7형이 원인이다. 증상으로는 38.5~40℃의 고열과 함께 목이 아프고, 단안 또는 양안에 급성 여포결막염이 발생한다. 이때 귓바퀴앞림프절병증도 동반한다. 결막충혈과 눈물을 흘리며 표층각막염이 일시적으로 가볍게 나타나기도 한다. 성인보다 어린이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염소 처리된 수영장에서도 전염될 수 있다. 치료는 보통 10일 내에 호전되며 각 증상에 따라 대증요법을 시행한다.

유행각결막염

유행각결막염의 원인은 아데노바이러스 제8형, 제19형이다. 증상은 단안 또는 양안에 나타나며 먼저 증상이 나타난 눈에 심한 증상이 발현된다. 증상이 나타난 후 초기 단계에서는 충혈과 많은 눈물, 통증이 중증도로 나타난다. 결막염의 이차적인 발현으로 상피각막염이 생기는데 이때문에 눈부심이 나타나며 각막 지각에는 이상이 없다. 이때 나타난 원형의 각막상피밑혼탁은 수개월 또는 수년간 지속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각막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유된다. 귓바퀴앞림프절의 비대를 볼 수도 있다. 결막에는 충혈과 여포가 형성되며 결막밑 출혈도 때때로 나타난다. 심하면 결막에 거짓막이 생길 수 있으며 결막염이 치유된 후에 흉터가 결막붙음증이 되기도 한다. 대개 3~4주 동안 지속되며 증상이 나타난 약2주후까지 전염성이 있다.

전연령대에서 발병하며 어른은 눈에만 나타나지만 어린이는인후통, 고열, 설사 등의 전신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이차세균감염 방지를 위해 광범위항생제를 투여한다. 표층각막염 증세가 나타날 때는 스테로이즈제제를 점안한다. 유행각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 특히 여름에 유행하며 1년 동안 볼 수 있다. 검사자의 손, 안압계, 점안약 등으로 인한 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급성 출혈결막염

급성 출혈결막염은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칭하며, 장내바이러스 제70형이 주원인이고, 드물게 콕사키바이러스 A24형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한다. 특징은 잠복기 8~48시간과 5~7일의 경과기간이있다.

증상은 통증, 이물감, 눈부심, 다량의 눈물흘림, 결막충혈, 눈꺼풀 부기, 결막밑출혈, 결막여포, 결막부종이 나타난다. 상피각막염, 귓바퀴앞림프절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무력감, 열, 전신근육통이 환자의 1/4에 나타나며 하지마비가 된경우도 있다.

전염이 되지않게 주의하며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접촉에 의해 병이 옮겨지므로 주의해야한다.

단순포진결막염

단순포진결막염은 드물게 나타나며 주로 어린이에서 발생한다. 대부분 일차감염으로 제1형 단순포진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결막 여포와 거짓막, 눈꺼풀의 포진성 물집이 나타나고 가지모양각막염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2~3주 동안 지속된다.

병리소견에서 세포핵내봉입체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다핵거대상피세포가 보이면 단순포진바이러스감염의 진단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 자연치유되며 합병증으로 가지모양각막염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바이러스결막염

전염물렁종눈꺼풀결막염

전염물렁종눈꺼풀결막염은 드문 결막염으로 전염물렁종이 원인이다. 눈꺼풀테 특히 위눈꺼풀테에 배꼽 모양의 우윳빛결절을 보이고, 때로 만성 결막염과 각막 윗부분에 각막염과 판누스를 형성하므로 트라코마와 감별진단을 해야 한다.

결막찰과표본에서는 주로 단핵세포가 나타나며 물렁종결절의 생검에서는 호산성 세포질내봉입체가 세포질 내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물렁종결절은 제거한거나 절개하여 치료한다.

수두-대상포진눈꺼풀결막염

수두-대상포진눈꺼풀결막염은 수두-대상포진이 삼차신경의 제1가지가 분포하는 피부에 발생하면, 침범된 부위쪽 눈에 심한 통증과 결막염증이 생긴다. 결막에는 여포, 유두비대, 거짓막이 나타나며 때로는 물집이 생기고, 이것이 터지면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물집이 각막가장자리에 나타나면 플릭텐과 비슷하게 보이며 압통성 귓바퀴앞림프절병증이 조기에 나타난다. 찰과표본에서 단행세포와 거대세포를 볼 수 있다. 인터페론이나 아시클로비어 등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부신피질호르몬제제는 병의 경과를 가볍게 해주지만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

홍역각결막염

홍역각결막염은 드문 각결막염으로 피부에 발진이 생기기 며칠 전에 점액화농성 분비물이 생긴다. 피부발진이 나타나는 시기에 결막에는 코플릭반점이 나타난다. 때로는 상피각막염도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