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의 원인과 치료 방법
난청(청력 손실)은 소리를 듣는 능력이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선천적 요인이나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노화, 소음 노출, 질병, 약물 부작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난청이 진행되면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보청기, 인공 와우, 약물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며,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난청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난청이란? (정의 및 유형)
난청은 소리를 감지하거나 처리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상태로, 청각 장애의 정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중증, 고도 난청으로 구분됩니다.
난청의 유형
1)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
소리가 외이 또는 중이를 통해 내이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귀지 과다, 중이염, 고막 천공, 이소골 손상 등이 주요 원인이며, 약물 치료, 고막 재건술, 인공 이소골 삽입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2)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
내이(달팽이관) 또는 청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난청으로, 노화, 소음 노출, 유전적 요인, 바이러스 감염, 이독성 약물 등이 원인입니다. 보청기, 인공 와우 이식, 청각 재활 치료 등이 치료 방법으로 활용됩니다.
3) 혼합성 난청(Mixed Hearing Loss)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로, 원인에 따라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난청의 주요 원인
● 노화 – 나이가 들면서 청각 세포가 손상됩니다.
● 소음 노출 – 85dB 이상의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면 청각 신경이 손상됩니다.
● 유전적 요인 – 가족력에 의해 선천적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감염성 질환 – 중이염, 수막염,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등이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약물 부작용 – 특정 항생제, 항암제, 진통제가 청각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 기타 원인 – 고혈압, 당뇨병, 외상, 귀지 과다 등도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난청의 치료 방법
1) 보청기 (Hearing Aids)
소리를 증폭하여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로, 경도~중등도 난청에 사용됩니다.
2) 인공 와우 이식 (Cochlear Implant)
청각 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전자 장치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중증~고도 난청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3) 약물 치료
중이염 치료를 위한 항생제, 혈관성 난청 치료를 위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청각 재활 치료
소리 인지 훈련을 통해 보청기/인공 와우 적응을 돕고, 어음 인식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5) 수술적 치료
- 고막 재건술 – 고막 천공 치료
- 이소골 수술 – 전음성 난청 개선
- 이관 삽입술 – 중이염 재발 방지
4. 난청 예방 방법
● 소음 환경 피하기 – 85dB 이상 소음 장시간 노출 방지
● 이어폰 볼륨 조절 – 60-60 규칙(볼륨 60%, 60분 사용 후 휴식)
● 금연 및 건강 관리 – 혈액순환 개선을 통해 청신경 보호
● 정기적인 청력 검사 – 50세 이상은 매년 청력 검사 권장
● 감염 예방 접종 – 유행성 이하선염, 홍역 예방 백신 접종
결론
난청은 노화, 소음 노출, 감염,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청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나 인공 와우 이식과 같은 보조 기기를 활용하면 생활 속 불편함을 줄일 수 있으며, 생활 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청력 검사가 중요합니다. 난청이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세요.